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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전우야 잘 잤느냐~~~"
"전우야 잘 잤느냐 지난 밤 꿈속에서~~" 자고나면 부르던 군가다
화천DMZ랠리 코스는 45년전 운전병으로 가장 많이 오가던 길이다
이 대회에 참석하면 마음은 패기 넘치는 청년 시절로 돌아가니 이 얼마나 좋은가 !
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안는 것은 산천초목이다
재 작년 한묵령 넘기전 힘들어 잠시 목을 축이던중 군인과 아니 후배와 잠시
대화를 나누었다
지금 보다는 열악한 복무환경 속에서 백암산을 누비던 운전병 이었음을 말해주고
자리 뜨는 나에게 "아버자 화이팅! 단결! " 격려 덕분에 한묵령을 오를 수 있었다
이제 D-day는 며칠 남지 않았다
나의 목표는 시간 단축이 아나라 Cut-off 되지않고 안전하게 종주하는 것이다
우리나라 산하의 아름다움에만 도취되지 말고 분단된 조국현실 임을 잊지 말고
통일이 되어 함흥을 지나 백두산까지 종주할 수 있는 보다 큰 대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
그래서 평화랠리 아난가
SUNKI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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